“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라”틴데일국제대학교 봄학기 개강예배
기사입력 2019/02/08 [10:41]ㅣ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칼빈개혁주의 보수신학으로 바른 신앙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는 틴데일국제대학교(Tyndale International University, 이사장 지창수 박사, 총장 프랭크 스미스 박사) 관계자들이 지난 28일(월) 봄학기 개강예배를 강당에서 드렸다.
심명은 교목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조준기 이사가 대표기도를 한 후, 김승곤 박사가 ‘디모데와 같은 일군이 되자’(디모데후서 1:3-6)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박사는 “훌륭한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있는 시대에는 그 시대가 달라지고,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육신적으로, 복음적으로,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아합왕 때에 선지자 400명이 마귀에게 사로잡혀서 딴 길로 사람을 인도하기 때문에 아합왕도 멸망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곤경에 빠지게 되었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참된 일군이 일어날 때에는 국가에 희망이 생기고, 평화가 생기고, 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불 수 있다. 디모데는 첫째, ‘청결한 양심을 가진자’(3절)이다.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양심이 바로서야 한다. 양심을 부정해 버리면 그 사람은 파손된 배와 같다. 둘째, ‘눈물을 가진자’(4절)이다. 한국교회가 이만큼 부흥하게 된 것은 눈물로 기도하는 종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눈물의 종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이 세대에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종들이 필요하다. ‘눈물로 키운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 앞에 먼저 겸손한 마음으로 애통하고, 하나님의 일꾼들은 의지도 강해야 하지만 먼저 눈물이 있어야 한다. 셋째, 성경말씀(딤후 3:15)을 읽는자다. 오늘날 성경말씀을 아는 일꾼이 필요하다. 진리로 무장하도록 하라. 넷째, 마음에 불이 있는자(6절)다. 다섯째, 충성된 인물이다. 사람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이 시기에 만약 디모데와 같은 일꾼들이 우후죽순처럼 곳곳에서 일어나게 된다면 이세상은 모범적일 것이다. 지창수 이사장님께서 정통신학을 보급하기위해 애쓰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본교 졸업생 중에 앞으로 디모데와 같은 일꾼들이 많이 나타나서 이 시대에 큰 부흥의 역사가 나타날 수 있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장 지창수 박사가 학생들에게 훈시를 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이사장 지창수 박사는 훈시를 통해 “2019년도 봄학기 개강예배에서 학생들을 다시 만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여러분을 보면서 프롤로그 단어가 생각이 났다. 어떤 것을 하기 전에 그 내용 전체를 미리 다 요약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이와는 달리 에필로그는 마지막 끝맺음의 말을 의미하고 있다. 프롤로그는 프로 로고스 어원에서 나왔다. 프로는 ~앞에, 로고스는 말씀 앞에~ 성령께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움직여서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시대의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이 필요해서 부르신 줄 믿는다. 그것이 바로 오늘 여러분의 삶 전체를 하나님 앞에 드리겠다는 프롤로그와 같은 것이다. 호세아 4장 6절 말씀에 보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여기서 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데, 요즘에는 이 믿음이 자라나지 않으면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은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성도도 하나님의말씀을 배워야 한다. 특별히 직분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한다. 바르게 배워야 바른 성도 노릇을 하고, 바른 직분자 노릇을 할 수 있다. 우리학교는 성경말씀 중심으로 그 말씀을 말씀으로, 가르키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 세워지고 노력하고 그런 교수님들과 함께하고 있다. 본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우지 않은 분들을 교수로 모시지 않고 있다. 여러분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혹시 지금까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 말씀이면 그것이 도전이 되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본교를 통해 성경말씀을 바로 가르치고, 바로 깨달아서, 인격을 연마한 후,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귀하게 쓰임받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발전 계획과 관련 정성수 이사는 “본교는 설립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 하지만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는 말씀을 붙들고 나가고 있다. 여러 가지 학교발전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저희가 계획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다 이루시는 분은 주님이신 줄 믿는다. 저희가 성결 되어 지고 말씀가운데 바로 서게 되면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 이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한 뒤, 설교학 교수 김정오 박사의 축도로 개강예배를 마쳤다.

▲교수 김정오 박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한편 이번 봄학기에는 △조직신학(성령론) 최희규 박사 △구약신학(모세오경) 이창배 박사 △설교학(김정오 박사) △로마서(김승곤 박사) △선교학(박기태 박사) △바울신학(염광열 박사)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입학문의: (213)595-3181, (213)393-7389

이현욱 기자 eagle@christianvis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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